학술제 졸업작품 의뢰하는 컴공 학생들, 이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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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대학생들 졸업작품 대행하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는데, 요즘은 잠잠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어 잠잠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치밀하게 진행하느라 안 들켰을 뿐이겠죠.

위 링크는 제가 학교 졸업하던 2011년에 처음 적었던 글입니다. 무려 6년 전 글이네요.

컴공 졸업작품과 학술제, 졸업작품 의뢰 단상
(졸업작품으로 드론을 만들어!! 카메라 달린 드론!!)

지금 다시 읽어보면 씁쓸했던 그때의 기억을 잊을 순 없습니다. 물론, 링크된 글의 주제는 데브피아에 올라왔던 다른 분의 이야기가 중심이지만요.

당시 저는 대학원생 신분이었고, 데브피아엔 현직 개발자의 글이 올라와있었습니다. 저로선 눈으로만 봐도 졸업작품 의뢰해 돈주고 산 졸업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저야 이런데 교수님들은 오죽했을까요?

그때나 지금이나 졸업작품 보단 토익 점수가 더 중요한 현실도 씁쓸합니다. 졸업작품 따위, 토익점수로 커버되는 현실이니 대학생들 저러는 거 그때나 지금이나 이해가 됩니다.

이 사회가 그릇된 기준으로 그릇된 인재상을 만들어 놨어요. 이건 저보다 나이 많은 40대 이상되는 분들이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4년제 컴공 나와서도 코딩못하는 영어 천재를 개발자랍시고 무작정 뽑던 2000년대 후반, 잘못된 인재상이 사회 곳곳에 만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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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런 허무맹랑한 인재상이 많이 사라지고, 경력자 우대가 강해지는 추세인데, 어쨌거나 한번쯤 생각을 정리하는 측면에서 링크된 글 읽어보니 조금은 개운했습니다.

다른분들도 읽어보시고 생각을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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